사회
'70대 아버지 살해 자수' 30대 아들, 검찰 송치
입력 2024-11-07 09:31  | 수정 2024-11-07 09:38
서울 서부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자료
평소 자신에게 가정폭력을 일삼았다는 이유로 70대 아버지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고 서울 서부경찰서는 오늘(7일) 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은평구 다세대 주택에서 어머니에게 술값을 달라며 욕하는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를 받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1일 '며칠 전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아버지가 가정 폭력으로 어머니와 자신을 괴롭혀 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A 씨를 구속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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