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지금, 아직도 일부 지역은 개표가 진행 중입니다.
트럼프 후보는 300석 이상의 선거인단을 여유 있게 확보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 정상들과 통화하며 본격적인 당선자 행보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1 】
강영구 특파원!
현재 미국 대선 개표는 어디까지 집계됐습니까.
【 기자1 】
네, 미국 전역에서 치러진 대선의 개표가 거의 마무리됐고, 이 시각 현재 애리조나와 알래스카 등 4개 주만 개표가 막바지 작업 중입니다.
조금 전 집계가 끝난 미시간에서도 승리를 확정 지으며, 트럼프 후보는 민주당의 옛 강세 지역인 이른바 '블루월' 3곳을 모두 싹쓸이했습니다.
현재까지 트럼프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은 과반 270명을 훌쩍 넘긴, 292명입니다.
남아있는 4개 주에서도 앞서가고 있어 개표가 완료되면 총 312명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수치는 지난 2016년 트럼프 후보가 당시 힐러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을 때 확보한 304명의 선거인단도 넘어선 것입니다.
또 전체 일반 득표율에서도 51%를 기록해, 해리스 후보의 47.5%를 압도했습니다.
이 같은 압승의 배경에는 라틴계 남성의 급격한 지지 증가를 비롯해 젊은층과 중도층에서의 지지세 확대가 결정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 질문2 】
이제 당선자 신분으로 행보도 바빠질 것 같은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 정상들과도 잇따라 통화를 시작했죠?
【 기자2 】
네. 트럼프 후보는 조금 전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를 마쳤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 선거 승리를 축하했고, 정권 이양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가까운 시일에 백악관으로 초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각국 정상들과도 잇따라 통화를 하며 당선인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친분이 돈독한 것으로 알려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당선 확정 직후 약 20분간 통화를 하며 안보 협력과 이란의 위협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미 대선 결과가 확정된 뒤 가장 먼저 통화한 세계 정상 중 한 명인 셈입니다.
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도 통화해 우크라이나와 중동 문제에 대해 약 25분간 논의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겸 총리도 트럼프 후보와의 통화 사실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송현주
#트럼프 #해리스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지금, 아직도 일부 지역은 개표가 진행 중입니다.
트럼프 후보는 300석 이상의 선거인단을 여유 있게 확보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 정상들과 통화하며 본격적인 당선자 행보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1 】
강영구 특파원!
현재 미국 대선 개표는 어디까지 집계됐습니까.
【 기자1 】
네, 미국 전역에서 치러진 대선의 개표가 거의 마무리됐고, 이 시각 현재 애리조나와 알래스카 등 4개 주만 개표가 막바지 작업 중입니다.
조금 전 집계가 끝난 미시간에서도 승리를 확정 지으며, 트럼프 후보는 민주당의 옛 강세 지역인 이른바 '블루월' 3곳을 모두 싹쓸이했습니다.
현재까지 트럼프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은 과반 270명을 훌쩍 넘긴, 292명입니다.
남아있는 4개 주에서도 앞서가고 있어 개표가 완료되면 총 312명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수치는 지난 2016년 트럼프 후보가 당시 힐러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을 때 확보한 304명의 선거인단도 넘어선 것입니다.
또 전체 일반 득표율에서도 51%를 기록해, 해리스 후보의 47.5%를 압도했습니다.
이 같은 압승의 배경에는 라틴계 남성의 급격한 지지 증가를 비롯해 젊은층과 중도층에서의 지지세 확대가 결정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 질문2 】
이제 당선자 신분으로 행보도 바빠질 것 같은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 정상들과도 잇따라 통화를 시작했죠?
【 기자2 】
네. 트럼프 후보는 조금 전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를 마쳤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 선거 승리를 축하했고, 정권 이양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가까운 시일에 백악관으로 초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각국 정상들과도 잇따라 통화를 하며 당선인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친분이 돈독한 것으로 알려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당선 확정 직후 약 20분간 통화를 하며 안보 협력과 이란의 위협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미 대선 결과가 확정된 뒤 가장 먼저 통화한 세계 정상 중 한 명인 셈입니다.
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도 통화해 우크라이나와 중동 문제에 대해 약 25분간 논의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겸 총리도 트럼프 후보와의 통화 사실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송현주
#트럼프 #해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