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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통산 300억 돌파한 최정…첫날부터 뜨거운 FA 시장
입력 2024-11-06 19:00  | 수정 2024-11-06 20:03
【 앵커멘트 】
프로야구 최다 홈런 기록의 주인공 최정이 자유계약선수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SSG와 총액 110억 원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세 번의 FA 계약을 통해 계약 총액 300억 원 시대를 열었는데요. 올겨울 스토브리그, 시작부터 뜨겁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37살의 나이에도 37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린 화끈한 장타력에, 전성기 못지않은 든든한 수비력까지.

2005년 입단 이후 20년째 SSG의 3루를 든든히 지키며 이번 프로야구 FA 최대어로 꼽혔던 최정이 계속 SSG 유니폼을 입습니다.

이번 세 번째 FA 계약으로 4년 동안 받는 돈만 무려 110억 원, 지난 FA 계약까지 합치면 무려 300억 원이 넘습니다.

프로야구 최다 홈런 기록에 이어 FA 최초로 누적 '300억 원'의 사나이가 된 최정은 SSG에서만 600홈런까지 때려내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최정 / SSG 랜더스
- "문학에서 한 번 더 우승했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 600홈런을 꼭 치고 싶습니다."

개장 첫날부터 대기록이 터졌지만, 이번 FA 시장에는 또 다른 대어들이 남아 있습니다.

올 시즌 13승을 올린 kt 선발 엄상백에 롯데 최다 세이브 기록의 보유자 마무리 김원중, 여기에 두산의 붙박이 3루수 허경민도 옵션을 포기하고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3년 전 역대 최다 금액인 989억 원을 기록한 뒤 매년 600억 원 넘는 돈이 거래된 프로야구 FA 시장, 정규시즌만큼 뜨거운 '쩐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박민주
화면제공 : 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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