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펜실베이니아까지 가져간 트럼프, 남은 경합주 4곳도 모두 우세
입력 2024-11-06 15:31  | 수정 2024-11-06 15:45
사진 = AP통신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경합주 7곳 중 3곳을 선점한 가운데, 남은 4곳에서도 우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P통신 집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수가 각각 16명씩 걸린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조지아주, 19명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연달아 승리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주를 포함한 나머지 4개 경합주에서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 중입니다.

한국시각으로 오후 3시 22분 기준 선거인단 수 11명이 걸린 애리조나주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 해리스 부통령이 49.1%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개표율 51%입니다.

선거인단 수 15명이 걸린 미시간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52.3%, 해리스 부통령이 46% 득표율을 기록 중입니다. 개표율은 65%입니다.

사진 = AP통신

선거인단 수 10명이 걸린 위스콘신주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4%, 해리스 부통령이 47.2%를 보이고 있으며 개표율은 87%입니다.

선거인단 수 6명이 걸린 네바다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의 득표율을 보이며 47.5%의 득표율을 기록 중인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고 있습니다. 개표율은 75%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 로이터 = 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 중 선거인단 수가 가장 많은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승리하자 지지자들 사이에선 당선 기대감이 커진 상태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자 연설을 위해 플로리다 팜비치 소재 저택 마러라고에서 개표 시청 파티가 열리는 팜비치 컨벤션 센터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가 조기 승리 선언을 할지 주목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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