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머스크의 테슬라, 미국 대선일 주가 3.5% 상승
입력 2024-11-06 07:06  | 수정 2024-11-06 07:08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 로이터 = 연합뉴스
트럼프 당선되면 득, 낙선해도 큰 타격 없을 것이란 전망
미국 대통령 선거 당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3% 넘게 반등했습니다.


현지시각 5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54% 오른 251.4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는 255.28달러(5.12%↑)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 '아메리카 팩'을 직접 설립해 운영했고, 공화당 상·하원의원 후보 지원을 포함해 최소 1억3,200만 달러(약 1,840억 원)를 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올인'한 만큼, 트럼프 당선 시 관련 규제 완화 등으로 테슬라의 사업에 득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전기차 사업에 유리한 친환경 정책이 유지되거나 확대돼 테슬라에 별 타격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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