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 원전수출협력원칙 MOU 가서명…"수출통제관리 강화"
입력 2024-11-05 17:02  | 수정 2024-11-05 17:07
한수원이 원전 수출 추진 중인 체코 두코바니 원전 전경

한국과 미국 정부가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업무협약(MOU)에 가서명했다고 어제(4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촉진하고 최고 수준의 비확산과 원자력 안전, 안전조치·핵안보 기준을 유지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또 민간 원자력 기술에 대한 수출통제 관리를 강화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글로벌 에너지 전환 가속화·핵심 공급망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원전 수출이 긴밀히 이뤄지면서 수십억 달러의 경제적 기회 창출과 수만개의 제조업 분야 일자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번 양해각서 가서명은 한국의 체코에 대한 원전 수출을 놓고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 간의 분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