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국민 눈높이 담화 되길 기대하고 반드시 그래야"
입력 2024-11-05 12:50  | 수정 2024-11-05 13:31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평생당원 간담회…"강력지지층 구조 변화, 외연 확장해야 승리 가능"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오늘(5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이 모레(7일) 예정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담화가 되길 기대하고,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어떤 내용을 말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 대표는 또 당사에서 '평생 당원' 초청 간담회를 열고 "우리가 이기지 못하면 한탕주의 선동 세력, 범죄를 무마하려는 민주당 세력이 이 나라를 망칠 것"이라며 "'이기면 좋다'가 아니고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과거에는 보수와 진보의 강력 지지층이 3대 2로 우리가 우위에 있었다면, 지금은 2대 3에 가깝다고 보는 게 일반적"이라며 "이제 국민의힘은 외연을 확장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보수당은 그동안 여러분의 흔들림 없는 지지를 당연히 생각해온 것 같다"며 "외연 확장의 출발은 여러분께 감사하는 것으로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이날 20년 이상 책임당원으로 활동한 1천247명 가운데 36명을 당사에 초청해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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