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윤 대통령, 특검 수용과 국정 쇄신 결단할지 국민이 지켜볼 것"
입력 2024-11-05 12:46  | 수정 2024-11-05 14:30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과 '명태균 의혹'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5일) 윤 대통령이 모레(7일) 열기로 한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두고 "윤 대통령이 과연 진심으로 반성하고 특검 수용과 국정 쇄신을 결단할 수 있을지 국민이 지켜보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특검 수용 없이 돌아선 국민의 마음을 달랠 길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번에도 과거처럼 김 여사가 매정하지 못했다는 등의 어쭙잖은 변명과 하나 마나 한 사과로 넘어가려 하면 타오르는 민심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거짓말에 대해서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은 불가능하다"며 "오직 특검의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 결과만이 국민을 납득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국민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이 사과할 마음, 쇄신할 의지가 있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jeong.minah@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