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4일) 국회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불참한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11년 만인데요.
대통령실은 야당이 공공연하게 탄핵을 얘기하는 상황에서 국회를 찾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이유로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여야 대치는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는 국회 시정연설을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단상에 오릅니다.
매년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 내년 예산안을 설명하던 관행이 11년 만에 깨졌습니다.
"대통령 오라고 하세요!"
한 총리가 대독한 연설문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과 연금개혁을 포함한 4대 개혁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국무총리
- "국가의 생존을 위해 당장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과제들입니다. 정부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 낼 것입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윤 대통령이 직접 시정연설을 소화하지 않은데 대해 "국민에 대한 권리침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우원식 / 국회의장
-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의 수장으로서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윤 대통령의 불참이 아쉽다는 입장을 남겼습니다.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불참으로 국회와의 관계는 경색되고, 예산안 처리에도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어제(4일) 국회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불참한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11년 만인데요.
대통령실은 야당이 공공연하게 탄핵을 얘기하는 상황에서 국회를 찾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이유로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여야 대치는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는 국회 시정연설을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단상에 오릅니다.
매년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 내년 예산안을 설명하던 관행이 11년 만에 깨졌습니다.
"대통령 오라고 하세요!"
한 총리가 대독한 연설문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과 연금개혁을 포함한 4대 개혁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국무총리
- "국가의 생존을 위해 당장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과제들입니다. 정부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 낼 것입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윤 대통령이 직접 시정연설을 소화하지 않은데 대해 "국민에 대한 권리침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우원식 / 국회의장
-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의 수장으로서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윤 대통령의 불참이 아쉽다는 입장을 남겼습니다.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불참으로 국회와의 관계는 경색되고, 예산안 처리에도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