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번 주 증시] "반등 시도…유럽위기는 여전"
입력 2010-05-23 05:04  | 수정 2010-05-23 14:32
【 앵커멘트 】
지난주 급락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가 이번 주에는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발 위기가 여전해 큰 폭 상승은 어렵겠지만,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급반등하면서 투자심리는 다소 나아질 전망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2조 원 넘게 팔면서 100포인트 가까이 떨어져 1,600을 위협받는 상황이 나타났습니다.

코스닥은 한 주 동안 5% 넘게 급락해 500이 무너졌습니다.

유럽위기 속에 북한발 악재까지 겹치며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먹구름 속이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그동안 낙폭이 컸던 데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상승 시도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김세중 /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
- "유럽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 북한 변수도 있어 투자심리가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락한 상황이어서 반등 가능성에 주목할 시점입니다."

다만, 최근 대규모 매도공세를 퍼붓는 외국인이 어떻게 움직일지가 핵심 변수입니다.

▶ 인터뷰 : 박중섭 / 대신증권 연구위원
- "5월 들어 매도세를 보이는 외국인 매매동향 살펴봐야겠는데, 이를 파악하려면 안전자산 선호 판단할 수 있는 달러지수나 금 가격 동향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주로 예정된 미 중 경제전략회의와 위안화 절상 가능성에 주목해 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경상수지와 미국에서는 주택관련 지표가 발표되는데 이들 지표에 따라 주가 흐름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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