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빼빼로데이' 옥외광고

11월 11일 빼빼로데이 앞두고 LA·호찌민도 공략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빼빼로데이를 알리는 대형 옥외광고가 펼쳐집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TSX 브로드웨이(TSX Broadway)' 빌딩의 초대형 스크린에 디지털 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타임스퀘어 광고로, 올해는 규모를 더욱 키워 타임스퀘어 거리에서 현지인과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모이는 위치에서 빼빼로 브랜드와 빼빼로데이를 알리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의 슬로건은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입니다.

광고 영상에는 빼빼로 브랜드의 앰배서더인 뉴진스(NewJeans)가 빼빼로데이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뉴진스 멤버들은 가족, 친구, 이웃 등 마음을 전할 사람들을 떠올리며 빼빼로를 마련하고, 행복한 표정으로 제품 겉면에 메시지를 적습니다.

빼빼로 글로벌 광고 캠페인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거리에서 상영 중인 모습 / 사진 = 롯데웰푸드

빼빼로의 브랜드 옥외 광고는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전후로 미국 LA 중심가와 코리아타운, 베트남 호찌민에서도 상영되고 있습니다. LA 코리아타운플라자 쇼핑몰, 호찌민 1군 로터리 등 각 지역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곳에서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의 발걸음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습니다.

빼빼로는 미국, 동남아, 중동 등 약 5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약 325억 원을 달성하며 출시 이후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넘어섰습니다.

빼빼로 글로벌 광고 캠페인이 미국 LA 중심가의 The Twins 빌딩에 설치됐다. / 사진 =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롯데 인디아의 하리아나 공장에 약 330억 원을 투자해 구축한 빼빼로의 첫 해외 생산 기지가 가동될 예정으로 해외에서의 영향력 확대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며 "빼빼로의 핵심 브랜드 가치인 '나눔'을 글로벌 시장 소비자들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고, 빼빼로를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