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한 농협에서 2,000만 원 보이스 피싱 사기를 당할 뻔한 고객을 구했다는 한 은행원의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제주시농협은 동화로지점 문현정 계장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할 뻔한 고객 돈 2,000만 원을 지켜줬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문 계장은 68세 남성 고객 A 씨가 지난달 29일 현금 2,000만 원을 들고 와 입금해달라고 하자 이상하게 생각하고 양해를 구해 고객의 휴대전화에서 카카오톡으로 사기범과 대화한 것을 알아냈습니다.
대화 내용은 차량을 사면서 받은 캐피털 대출 1,800만 원을 갚으면 추가로 4,500만 원을 대출해줄 테니 다른 은행 가상계좌로 입금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문 계장은 해당 은행에 전화해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해 금융사기 피해를 막았습니다.
문 계장은 "교묘하고 지능적으로 발전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지키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고봉주 조합장은 "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범죄 사례를 포함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계속 실시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제주시농협은 동화로지점 문현정 계장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할 뻔한 고객 돈 2,000만 원을 지켜줬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문 계장은 68세 남성 고객 A 씨가 지난달 29일 현금 2,000만 원을 들고 와 입금해달라고 하자 이상하게 생각하고 양해를 구해 고객의 휴대전화에서 카카오톡으로 사기범과 대화한 것을 알아냈습니다.
대화 내용은 차량을 사면서 받은 캐피털 대출 1,800만 원을 갚으면 추가로 4,500만 원을 대출해줄 테니 다른 은행 가상계좌로 입금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문 계장은 해당 은행에 전화해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해 금융사기 피해를 막았습니다.
문 계장은 "교묘하고 지능적으로 발전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지키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고봉주 조합장은 "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범죄 사례를 포함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계속 실시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