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치권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4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결국 불참했습니다.
11년 만에 일이라고 하는데요, 연설문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 질문 】
장명훈 기자! 조금 전 시정연설이 끝난 거 같은데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 기자 】
네, 약 10분 전쯤 2025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이 끝났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결국 불참하면서, 연설문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신 읽었습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국무총리
- "정부 출범 이후 지난 2년 반,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을 정도로 나라 안팎의 어려움이 컸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정국만큼이나 분위기는 냉랭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불참을 규탄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고성을 내며 반발하기도 했고요.
시정연설 중에는 일부 야당 의원들이 야유를 하기도 했고, 자리를 뜨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시정연설에 앞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대통령이 개원식에 이어 이번에도 불참했다며 "국민 무시, 국회 무시"라고 규탄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주공화국에서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당연히 해야 될 책임입니다. 이 책임을 져버리는 것에 대해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아침 지도부 회의에서 대통령의 불참에 대해서 "아쉽다"며 짧게 입장을 밝혔는데요.
최근 불거진 명태균 씨 의혹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다고만 할 수 없다'면서 윤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 사과해야 한다는 등 강경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송현주
정치권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4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결국 불참했습니다.
11년 만에 일이라고 하는데요, 연설문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 질문 】
장명훈 기자! 조금 전 시정연설이 끝난 거 같은데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 기자 】
네, 약 10분 전쯤 2025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이 끝났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결국 불참하면서, 연설문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신 읽었습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국무총리
- "정부 출범 이후 지난 2년 반,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을 정도로 나라 안팎의 어려움이 컸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정국만큼이나 분위기는 냉랭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불참을 규탄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고성을 내며 반발하기도 했고요.
시정연설 중에는 일부 야당 의원들이 야유를 하기도 했고, 자리를 뜨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시정연설에 앞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대통령이 개원식에 이어 이번에도 불참했다며 "국민 무시, 국회 무시"라고 규탄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주공화국에서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당연히 해야 될 책임입니다. 이 책임을 져버리는 것에 대해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아침 지도부 회의에서 대통령의 불참에 대해서 "아쉽다"며 짧게 입장을 밝혔는데요.
최근 불거진 명태균 씨 의혹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다고만 할 수 없다'면서 윤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 사과해야 한다는 등 강경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