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서 가장 큰 바다악어 '카시우스' 110살 넘게 장수하다 자연사
입력 2024-11-03 16:15  | 수정 2024-11-03 16:25
세계에서 가장 큰 바다악어 카시우스 / EPA=연합뉴스
보호 단체 "야생 악어 수명 넘겨 산 것으로 추정…영원히 기억 속에 남을 것"

세계에서 가장 큰 바다악어 '카시우스'가 110살 넘게 장수하다 자연사했습니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카시우스는 몸길이 5.48m, 몸무게는 1t이 넘는 거대한 바다악어입니다.

카시우스는 1987년부터 호주의 한 보호구역에서 생활해왔습니다.

몸길이가 6.17m에 달했던 필리핀 악어 '로롱'이 죽은 뒤인 2013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포획 악어라는 기네스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카시우스의 나이는 110살이 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난달 15일부터 서서히 쇠약해지다 1일 세상을 떴습니다.

카시우스를 보호해온 단체는 "그는 매우 나이가 많았고 야생 악어의 수명을 넘겨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원히 우리 기억 속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추억했습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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