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은 항상 옳다던 윤 대통령, 직접 사과해야"

SNS 통해 3가지 대통령에 제안
대통령 사과 및 국정기조 대전환 결단 주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사과를 촉구하며 국정기조 대전환 결단을 주문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3일) SNS를 통해 "임기반환점을 돌기도 전의 국정지지도 10%대 추락은 매우 엄중한 위기"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지지율 폭락의 대위기를 탈출하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대통령께서 진솔하게 성찰하고, 국민께 사과하는 데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가지를 제안했습니다.

먼저 김 여사 문제에 대한 특단의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특별감찰관과 제2부속실 설치만으로 사태 수습은 이미 늦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독소조항을 삭제한 김여사 특검법을 여야 합의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통령 당선인 시기인 공천 개입논란에 대해서도 진정 어린 사과가 불가피하다"며 "실정법을 따지기 전에 국민 눈높이에서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국정 기조를 대전환하고 인적 쇄신을 단행해야 한다"며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은 항상 옳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