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부정평가는 2%p 오른 72%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1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일) 나왔습니다.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19%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조사(10월 22~24일)보다 1%포인트 내린 것으로,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입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오른 72%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6개월간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그래프. / 사진 = 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33%)가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이어 '의대 정원 확대'(8%), '전반적으로 잘한다'(6%), '결단력/추진력/뚝심',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5%), '주관/소신', '국방/안보'(이상 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김건희 여사 문제'(17%), '경제/민생/물가'(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소통 미흡'(7%), '외교'(5%), '의대 정원 확대'(5%), '독단적/일방적'(4%), '부정부패/비리'(3%), '통합·협치 부족'(3%), '경험·자질 부족/무능함'(3%) 등이 꼽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이뤄졌습니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응답률은 11.1%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