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을 정취 만끽"…대전 도심 속 국화축제 '북적'
입력 2024-11-01 09:20  | 수정 2024-11-01 09:33
【 앵커멘트 】
가을 하면 단풍 말고도 국화꽃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대전 도심 속 공원에 국화로 만든 조형물들과 함께 형행색색의 국화꽃이 전시돼 있습니다.
국화축제 현장에 김영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가을 하늘 아래 대전 도심 속 공원이 국화꽃으로 물들었습니다.

형형색색의 국화로 장식된 에펠탑과 태권V 조형물들이 관람객들을 반깁니다.

가족과 연인끼리 국화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남깁니다.

▶ 인터뷰 : 장선 / 대전 가수원동
- "향기가 너무 좋은 거예요. 그리고 색깔이 너무 다양하고 가을이면 이곳에 한 번 꼭 오셔 가지고…."

국화로 수놓은 산책로나 터널 안을 걷다 보면 어느새 가을 정취에 취합니다.


구청 직원들이 직접 만든 국화 분재로 가득한 전시장도 볼거리입니다.

▶ 인터뷰 : 이선경 / 대전 노은동
- "날씨도 좋고 조형물들도 많고, 포토존들도 많이 생겨서 사진도 찍고 산책 잘하고 있습니다."

야간에는 조명과 가로등 불빛이 국화와 어우러져 낭만적인 가을밤을 연출합니다.

올해부터는 국화 전시회에서 축제로 전환돼 국화 5천만 송이와 함께 조형물 1,000여 점과 더 많은 참여형 프로그램이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정용래 / 대전 유성구청장
- "국화와 또 공연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어서 시민들의 쉼과 또 재충전과 문화적인 즐거움을 같이 느낄 수 있도록 그렇게 할 것입니다."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전 유성국화축제는 오는 3일까지 이어집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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