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서울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한국에서 마주친 그곳들 [Tour List]
입력 2024-10-31 17:48 
이태원역 3번 출그 인근(사진 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관광재단은 국내의 이국적 명소 5곳을 선정했다. 분명 서울인데 서울 같지 않은 이국적 스폿들이 서울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 한복판에서 해외 도시의 감성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고대 이집트로의 시간 여행
이태원역 3번 출구 인근에는 케밥 집을 비롯해 멕시코, 인도, 파키스탄, 중앙아시아 등 다국적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들이 이슬람 사원 부근까지 즐비하다.
이태원역 2번 출구 인근 ‘클레오파트라 라운지 카페는 이집트를 테마로 한 카페로, 이집트 여행을 온 듯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웰컴드링크로 나오는 진한 포도주스 한 잔을 받아 들고 둘러보면 마치 고대의 이집트로 초대받은 듯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음료뿐만 아니라 팔라펠, 코샤리 등 이집트 국민 음식들도 판매하고 있어 이집트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한다.
서울에서 맛보는 ‘나폴리 스타일
아모르 나폴리(사진 서울관광재단 제공)
안국동에 자리한 ‘아모르 나폴리는 이탈리아의 대표 빵인 포카치아와 치아바타부터 몽블랑, 다양한 쿠키들까지 이탈리아식으로 만들어 소박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화덕에서 구워내는 피자빵과 나폴리식 도넛, 소세지 빵 등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음식부터 럼 시럽에 절인 빵 바바, ‘여인의 입술이라 부르는 바치디다마 등 지극히 이탈리아스러운 메뉴도 있어 한 번 시도해 볼만하다.
문을 열면 ‘뉴욕으로 공간 이동
드렁큰빈(사진 서울관광재단 제공)
미국, 특히 뉴욕의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커피와 베이커리, 맥주, 위스키까지 모두 맛볼 수 있는 ‘드렁큰빈을 추천한다. 신논현에 위치한 드렁큰빈은 5층 건물 전체를 미국 현지 느낌으로 구성해 각 층의 매력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특히 입구에서 지하의 카페로 내려가는 길은 뉴욕의 지하철역으로 들어가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실물 크기의 오래된 엘리베이터 모형, 한쪽 벽면을 뉴욕의 지하철로 만들어 사실감을 더한다.
[ 최갑수(여행작가) 사진 서울관광재단]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53호(24.11.05)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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