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음식에 항의하는 취지의 욕설 메모 적은 예비 경찰들
예비 경찰들을 육성하는 중앙경찰학교 식당 게시판에 단체급식 음식에 대한 불만으로 욕설을 적은 쪽지가 발견돼 논란입니다.
그제(29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중앙경찰학교에 게시된 것으로 추측되는 쪽지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쪽지에는 "개노맛","다시는 특식이라며 이런 메뉴 준비하지 말아라 경고한다","XX 맛없음"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쪽지가 발견된 충북 청주시에 있는 중앙경찰학교는 순경 공채시험에 합격한 예비 경찰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비 경찰들이라면서 인성이 왜 저러냐","음식이 맛없을 순 있지만, 욕할 필요는 없었을 것","경찰의 자질부터가 의심스럽다"는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중앙경찰학교는 해당 쪽지를 부착한 사람을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재발방지를 위해 인성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 기자 mikoto23062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