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하교하던 초등학생이 재활용품 수거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운전기사는 후진하는 과정에서 아이를 미처 못 봤다고 진술했는데, 해당 차량에는 보조작업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 북구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어제(30일) 오후 1시 20분쯤 하교하던 초등학교 여학생이 재활용품 수거 차량에 치였습니다.
인도로 올라서 재활용품 수거장을 향해 후진하던 차량이 그대로 학생을 덮친 겁니다.
학생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현장에) 보호자도 있었고, 경찰도 있었고 그러니까 이송을 안 한 건 현장에서 명백한 사망이었기 때문에…."
사고 당시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운전자는 뒤에서 걸어오던 학생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운전자가 보조작업자 없이 혼자 차량을 몰며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동욱입니다.
[shim.dongwook@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그 래 픽 : 김수빈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하교하던 초등학생이 재활용품 수거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운전기사는 후진하는 과정에서 아이를 미처 못 봤다고 진술했는데, 해당 차량에는 보조작업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 북구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어제(30일) 오후 1시 20분쯤 하교하던 초등학교 여학생이 재활용품 수거 차량에 치였습니다.
인도로 올라서 재활용품 수거장을 향해 후진하던 차량이 그대로 학생을 덮친 겁니다.
학생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현장에) 보호자도 있었고, 경찰도 있었고 그러니까 이송을 안 한 건 현장에서 명백한 사망이었기 때문에…."
사고 당시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운전자는 뒤에서 걸어오던 학생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운전자가 보조작업자 없이 혼자 차량을 몰며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동욱입니다.
[shim.dongwook@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그 래 픽 : 김수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