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변협, 우수변호사 5인 선정…안성열·김선웅 변호사 등
입력 2024-10-30 09:43  | 수정 2024-10-30 09:44
왼쪽부터 안성열·한영화 변호사, 김영훈 변협회장, 김선웅·민관식 변호사
김선웅·민관식·안성열·이현우·한영화 선정
"법제 개선 기여·모범 변론"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각 분야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 5명을 우수변호사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변협은 어제(29일) 서울 서초동 변협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제27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수상자는 △안성열 변호사(서울회·변시 5회) △김선웅 변호사(서울회·사법시험 39회) △민관식 변호사(서울회·변호사시험 1회) △한영화 변호사(서울회·변시 1회) △이현우 변호사(부산회·변시 7회)입니다.

안성열 변호사는 2016년부터 8년여 동안 변호사 출신 법조전문기자로 활동하며, 대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서울중앙지방법원, 법무부, 헌법재판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핵심 기관을 취재해 3000여 개의 법률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법정구속 부추기는 대법원예규 폐지해야라는 기사를 통해 형사 1심 유죄 선고 후 원칙적 구속을 규정하고 있던 대법원 예규가 ‘원칙적 불구속으로 개정되는데 기여했습니다.

김선웅 변호사는 재벌기업 및 상장기업의 대주주·경영진의 주주이익침해 활동에 대한 감시활동, 상법개정 및 자본시장법 제정 운동 등을 했고,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프로야구의 불공정한 제도를 개선했습니다.

민관식 변호사는 변협 피해자지원TF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활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이현우 변호사는 발달장애인의 공공 후견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친족으로부터 경제적 착취 피해를 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가해자들을 고소한 사건을 맡아 친족상도례 헌법불합치 결정을 이끌어 냈습니다.

한영화 변호사는 주택관리사 등 아파트 관리 종사자의 권익 향상과 신분보장, 공동주택관리 제도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노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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