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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사생활 논란' 최민환 빼고 당분간 2인 체제 활동
입력 2024-10-29 18:22  | 수정 2024-10-29 18:28
최민환(왼쪽부터)과 율희/사진=연합뉴스
최민환 소속사 "최민환 대체하는 세션 연주자가 공연 참여할 것"
지난 24일,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 출입했다는 주장 나와


밴드 FT아일랜드가 사생활 논란을 빚고 활동을 중단한 드러머 최민환을 제외하고 당분간 2인 체제로 활동을 소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오늘(29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FT아일랜드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FT아일랜드는 최민환을 뺀 보컬 이홍기, 베이스 이재진의 2인 체제로 활동합니다. 다음 달 2일 일정부터는 최민환을 대체하는 세션 연주자가 공연에 참여합니다.

FNC는 "이홍기, 이재진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차질 없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며 "혼선을 겪으신 팬분들 그리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는 2018년 득남하고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쌍둥이 딸까지 세 자녀를 뒀습니다. 두 사람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2'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파경을 맞았고 자녀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습니다.

율희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가족들 앞에서 자기 가슴에 돈을 꽂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 의뢰를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FNC는 최민환의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 기자 mikoto2306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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