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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혐의’ 최민환, 이번엔 ‘강제추행 혐의’로 추가 고발
입력 2024-10-29 16:34 
성매매 혐의로 고발 당한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강제추행 혐의로도 추가 고발당했다. 사진=DB
성매매 혐의로 고발 당한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강제추행 혐의로도 추가 고발당했다.

29일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민신문고를 통해 최민환의 성폭력처벌법(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의뢰를 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FT 아일랜드 최민환이 가족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아내 율희의 가슴을 쥐어뜯거나 주요부위를 한 번씩 쓱 만지는 행태는 ‘자유롭고 평등한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이라는 보호법익에 부합하지 아니하며, 이는 ‘상대방의 신체에 대하여 불법한 유형력을 행사(폭행) 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는 만큼 강제추행죄의 범죄구성요건에 해당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법원은 강제추행죄의 ‘폭행 또는 협박의 의미에 관하여 이를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폭행행위 자체가 곧바로 추행에 해당하는 경우(이른바 기습추행형)에는 상대방의 의사를 억압할 정도의 것임을 요하지 않고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는 유형력의 행사가 있는 이상 그 힘의 대소강약을 불문한다라고 판시한 바 있는 만큼, 최민환의 행위 또한 율희의 의사에 반하는 ‘기습추행형 범죄에 해당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폭력처벌법(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위반 혐의를 철저히 수사하여 엄중히 처벌받게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을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 접수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한편 최근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과의 이혼 전말에 대해 이야기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웠지만, 그 사건 이후로는 그 집에 있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술에 취한 남편이 가족 앞에서 신체를 만지는 등의 행동을 했다는 그는 최민환이 업소를 다녔다는 사실을 1년 전 알게 됐고,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전 남편이 술을 마신 후 내 가슴 쪽에 돈을 꽂았다. 당시에 업소 문화를 몰랐던 나는 이후 퍼즐을 맞추듯 그 행동들을 이해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율희는 이 증거로 녹취록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에는 최민환이 한 남성에게 전화해 ‘나 몰래 나왔는데 OO 예약해 달라 ‘OO에는 아가씨가 없다더라 등의 발언을 했다.

이후 최민환은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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