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법정 구속된 배우 유아인이 2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유아인의 변호인은 29일 서울고법 형사5부(권순형 안승훈 심승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유아인이 법이나 규정의 허점을 이용해 악의적으로 위반한 게 아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한에 몰린 상황에서 수면마취제에 의존성이 생겼던 것으로, 원심의 형은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아인은 이 사건 수사가 개시되기 전부터 정신의학과에 내원해 수면 장애를 건강한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며 수면마취제 의존성에서 벗어나 상당한 치료 효과를 누리는 상황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는 타인의 명의로 44차례에 걸쳐 두 종류의 수면제를 불법으로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는다.
또한 그는 2023년 1월 공범인 지인 최모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지난달 유아인은 재판부에게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 80시간의 약물재발교육 프로그램 이수와 약 154만 상당의 추징금을 명 받았다.
항소심 2차 공판은 오는 11월 19일 진행된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유아인의 변호인은 29일 서울고법 형사5부(권순형 안승훈 심승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유아인이 법이나 규정의 허점을 이용해 악의적으로 위반한 게 아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한에 몰린 상황에서 수면마취제에 의존성이 생겼던 것으로, 원심의 형은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아인은 이 사건 수사가 개시되기 전부터 정신의학과에 내원해 수면 장애를 건강한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며 수면마취제 의존성에서 벗어나 상당한 치료 효과를 누리는 상황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는 타인의 명의로 44차례에 걸쳐 두 종류의 수면제를 불법으로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는다.
또한 그는 2023년 1월 공범인 지인 최모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지난달 유아인은 재판부에게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 80시간의 약물재발교육 프로그램 이수와 약 154만 상당의 추징금을 명 받았다.
항소심 2차 공판은 오는 11월 19일 진행된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