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AV배우 우에하라 아이, 한국 유튜브 채널 개설해 한국 방문 영상 업로드
일본 성인물(AV) 배우 출신 유튜버가 한국 서대문형무소를 찾아 내놓은 반응이 화제입니다.전(前) 일본 배우 우에하라 아이는 최근 자신의 한국 유튜브 채널 '찬양하라 우에하라'에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한 첫 영상을 올렸습니다.
우에하라 아이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이 곳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됐던 곳이라는 설명을 들었고, 서대문형무소 사형장과 감옥 등을 둘러봤습니다.
서대문형무소 견학을 마친 우에하라 아이는 "잔혹해서 마음이 아프다. 일본인을 한 대 패주고 싶다"는 반응을 내놨다. 이어 "독립운동가들 덕분에 한국의 지금 모습이 있기에 굉장히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의 안 좋은 이미지가 아직 한국인들에게 남아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평화로운 시대니까 사이가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첫 영상이 의미 있다", "과거 공부하려 노력해 줘서 고맙다", "이런 분들이 많아져서 진정한 한국 일본의 화해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등 댓글을 달았습니다.
사진 = '찬양하라 우에하라' 유튜브 캡처
우에하라 아이는 지난 2016년 AV에서 은퇴한 뒤 유튜브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불닭볶음면 먹방이나 K팝 댄스 챌린지 영상을 통해 한국 문화에 관심을 보여 온 그는 지난 8일 한국 유튜브 채널 '찬양하라 우에하라'를 개설하고 한국을 방문한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서대문형무소 방문 이후에는 한강 공원 피크닉, 한국 지하철 체험, 한국 피씨방 방문 등의 영상도 올라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