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핫 100' 8위…K팝 여가수 중 최고 순위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한 '아파트'(APT.)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8위로 데뷔하며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내 꿈이 이뤄졌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로제는 오늘(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느냐. 이건 미쳤다"며 "'넘버원'(로제 팬덤), '블링크'(블랙핑크 팬덤), 모든 이들께 감사하다. 이건 내 꿈이 이뤄진 것"이라고 기쁜 소감을 밝혔습니다.
'아파트'는 이날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8위로 데뷔했습니다. 빌리 아일리시의 '버즈 오브 어 페더'(Birds Of A Feather·3위), 사브리나 카펜터의 '에스프레소'(Espresso·5위) 등 쟁쟁한 노래와 함께 '톱 10'에 오른 겁니다.
지금껏 K팝 여성 아티스트가 '핫 100'에서 달성한 최고 순위는 블랙핑크가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부른 '아이스크림'으로 13위였습니다.
로제는 자신이 만든 종전 '핫 100' 기록을 경신한 셈입니다.
'아파트'는 같은 날 발표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 차트에서도 모두 1위를 석권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