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펜실베이니아서 '표 단속' 나선 해리스…'민주당 텃밭' 뉴욕 찾은 트럼프
입력 2024-10-28 19:00  | 수정 2024-10-28 19:21
【 앵커멘트 】
미 대선이 다음 주로 다가왔지만,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전히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한 표가 귀한 상황이죠.
해리스는 최대 격전지 펜실베이니아에서 집토끼 단속에 나섰고, 트럼프는 민주당의 텃밭인 뉴욕에서 대대적인 유세를 벌였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뉴욕 맨해튼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고향이자 부동산 사업의 본거지인 뉴욕에서 지지층 결속에 나선 것입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 "카멀라 해리스가 4년 더 집권하면 우리 경제는 결코 회복할 수 없습니다. 제가 승리한다면 우리는 빠르게 세계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구축할 것입니다."

유세 현장에는 선거전 내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은둔의 영부인 후보' 멜라니아 여사도 깜짝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멜라니아 / 트럼프 후보 부인
- "우리의 다음 최고 통수권자인 제 남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해 주십시오."

해리스 부통령은 경합주 중 선거인단 수가 가장 많은 최대 격전지 펜실베이니아로 향했습니다.

흑인 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흑인 이발소와 식당 등을 찾아 표심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 "우리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가 9일 남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이 될 것입니다."

SNS를 통해서는 트럼프의 말실수 영상을 게시하면서 '고령 리스크'를 집중 공격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7일 발표된 두 개의 여론조사에서도 해리스와 트럼프는 오차범위 내 박빙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판세가 안갯속인 가운데 대선 레이스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두 후보의 유세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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