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 공립대안학교 학부모들, 특별운영비 삭감 반발
입력 2024-10-28 15:53  | 수정 2024-10-28 15:57
강원도공립대안학교 학부모연대가 예산 삭감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공립대안학교 학무보연대)
교육청 "사립 대안학교와 형평성 고려"
강원도교육청이 공립 대안학교 특별운영비를 대폭 삭감하기로 하자 힉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노천초·가정중·현천고 졸업생과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강원도공립대안학교학부모연대는 28일 강원도교육청에서 ‘공립 대안학교 특별운영비 대폭 삭감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활동 프로그램 예산 기존 수준 복원, 신경호 교육감 ‘귀족학교 발언 사과, 공립 대안학교 지속 가능 발전 대책 강구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학교 당 1억 5천만 원씩 지원됐던 예산이 5천만 원으로 줄어든다”면서 이번 결정은 교육의 기본 권리를 침해하고, 학생들의 미래를 위협하는 비상식적 결정”이라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원교육청은 도내 사립 대안학교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연간 5천만 원씩 지원하는 것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진철 기자 mbnsta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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