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미성년 캐릭터 '정년이'를 '젖년이'로…"SNL, 선 넘었다" 뭇매 [AI뉴스피드]
입력 2024-10-28 09:21  | 수정 2024-10-28 13:24
최근 한강 작가과 뉴진스 하니를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SNL 코리아'가 이번엔 미성년 캐릭터가 나오는 작품을 외설적으로 패러디 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26일 공개된 SNL코리아 시즌6 9화에는 드라마 '정년이'를 패러디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자신을 '젖년이'라고 소개한 안영미는 "훨씬 더 파격적인 '춘향이'를 보여주겠다"며 성행위를 묘사하는 듯한 가사와 몸짓을 이어갔습니다.

정이랑은 "보기만 해도 임신할 것 같다. 출산 정책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만류했습니다.

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낮은 당시 국극을 통해 꿈을 이루려는 10대 소녀들을 다룬 작품입니다.

이런 작품을 성적으로 희화화하는 것은 드라마와 원작 웹툰, 배우의 이미지까지 훼손시켰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선을 적당히 넘어야지", "미성년자 캐릭터로 뭐하는 거냐", "이걸 재밌다고 하는 건가"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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