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왜 우리 엄마랑 싸워"…주먹질로 이웃 숨지게 한 10대
입력 2024-10-27 11:04  | 수정 2024-10-27 11:12
전남 무안경찰서/사진=연합뉴스


전남 무안경찰서는 오늘(27일) 폭행치사 혐의로 A(15)군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군은 지난 13일 전남 무안군 한 주택가 거리에서 70대 남성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두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군은 "이웃인 B씨가 자신의 어머니와 심하게 말다툼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화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후두부 골절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았지만, 지난 17일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A군에 대한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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