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릉도서 '독도의 날' 첫 공식 기념행사
입력 2024-10-25 10:38  | 수정 2024-10-25 10:40
오늘(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공식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울릉군은 오늘(25일) 오후 울릉읍 도동리 소공원에서 울릉군민의 날과 함께 독도의 날 기념행사를 엽니다.

앞서 지난 5월 10월 25일을 '독도의 날' 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한 바 있는데, 오늘 첫 공식 기념행사를 여는 겁니다.

이날 행사는 독도의 날을 공식 공포하고 독도를 지키는 영웅들에 대한 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민간 단체는 지난 2000년부터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대한제국 고종이 1900년 10월 25일 칙령 41호를 통해 대한제국에 독도 관할권이 있음을 공포한 일이 기린 건데, 그동안 많은 단체가 법정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내용의 청원을 냈으나 현재까지 기념일 지정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울릉군과 울릉군의회는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명백히 밝힌 대한제국 칙령 41호 제정을 기념하고 대한제국의 영토수호 정신을 계승하고자 독도를 부속 섬으로 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기념일로 지정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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