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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김태관·정지인, H리그 드래프트에서 남녀 1순위로 지명
입력 2024-10-24 09:45  | 수정 2024-10-24 09:52
남자부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충남도청에 지명된 한국체대 김태관. 사진=KOHA.

김태관(한국체대)과 정지인(전 오므론)이 실업핸드볼 드래프트에서 각각 남녀 1순위로 뽑히는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김태관은 어제(2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28명의 후보 중 전체 1순위로 충남도청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센터백으로 연령별 청소년 국가대표팀에 꾸준히 뽑히며 잠재력을 인정받은 김태관은 1순위 지명을 조금 예상했는데 신인상을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경희대 센터백 차혜성이 2순위로 하남시청에, 한국체대 라이트백 박주니는 3순위로 인천도시공사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SK호크스는 4순위로 경희대 레프트백 변서준을, 원광대 라이트백 김도원은 5순위로 두산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상무를 뺀 5개 팀이 드래프트에 참가한 가운데, 28명 중 절반이 넘는 15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여자부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대구시청에 지명된 정지인. 사진=KOHA.

여자부에서는 일본 오므론에서 뛰었던 국가대표 출신 정지인이 전체 29명 중 1순위로 대구광역시청의 유니폼을 받았습니다. 키 180cm로 장신의 라이트백인 정지인은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2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인천시청은 대구체고 구현지를 뽑았고, 이어 광주도시공사가 3순위로 한국체대 연지현에게 유니폼을 건넸습니다. 여자부도 전체 29명 중 20명이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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