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다친 동생 둘러멘 전쟁터 소녀…"1시간 걸었어요" [AI뉴스피드]
입력 2024-10-24 09:24  | 수정 2024-10-24 11:06
맨발의 소녀가 등에 동생을 업고 있습니다.

얼굴과 몸엔 흙먼지가 가득하고 피곤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동생이 다쳤다"며 1시간을 걸었다는 이 소녀.

폐허가 된 가자지구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 인터뷰 : 가자지구 소녀
- "피곤해요. 동생을 안고 1시간 동안 걸었어요."

소녀의 목적지는 의료진이 있는 알 부레이 지역.

지쳐 보이는 소녀와 동생을 위해 영상 촬영자는 목적지까지 차로 태워다 줬고, 차에서 내려 동생을 안고 어디론가 향하는 소녀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상은 끝납니다.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서의 전쟁으로 가자지구 내 수많은 아이들이 가족을 잃은 상황입니다.

현지 보건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여성과 어린이를 중심으로 4만2,600명 이상이 사망했고 9만9,80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영상 출처: X(옛 트위터) @mamoun_linda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