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승률 60%↑" 작전 세력 논란…'트럼프 선거 불복' 우려 솔솔
입력 2024-10-23 19:06  | 수정 2024-10-23 19:28
【 앵커멘트 】
글로벌 베팅 사이트에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한때 66%까지 치솟으며 60%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상승세를 반영했다고는 하지만, 작전세력이 개입한 결과라는 외신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대선 불복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글로벌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60%를 넘어섰습니다.

10월을 기점으로 해리스 부통령을 넘어서더니, 최대 66%까지 치솟으며 급격히 간격을 벌린 겁니다.

트럼프 지지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69%까지 갈 것"이라며 환영했지만,

일각에선 갑작스런 상승에 작전 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의심스러운 3천만 달러가 트럼프 승률에 베팅'됐는데, 같은 인물 소유의 계정 4개가 반복 투자하며 만든 현상 같다는 보도가 나온 겁니다.

선거를 열흘 넘게 남겨 놓은 시점에서 작전세력 의혹까지 불거진 가운데,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선거 불복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NBC뉴스 할리잭슨 인터뷰)
- "((불복)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건가요?) 물론이죠. 도널드 트럼프잖아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뒤집으려고 했고, 여전히 국민의 선택을 부정하고 있죠."

개표 완료 전에 트럼프가 승리를 선언하고 패배에 불복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겁니다.

실제 트럼프는 부정선거 가능성을 계속 제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 "한번 지켜봅시다. 지난 대선에서 아주 나쁜 일이 일어났죠. 이번엔 코로나도 없으니 그들이 나쁜 일을 저지르기 어려울 겁니다. "

4년 전 조지아주에서 불과 1만 여표 차이로 트럼프가 패배하자, 국회의사당 난입 사건으로 이어진 바 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양문혁 심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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