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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만 5골…챔피언스리그에 분 '골 바람'
입력 2024-10-23 19:00  | 수정 2024-10-23 19:59
【 앵커멘트 】
레알 마드리드가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후반에만 5골을 터뜨리며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고도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신영빈 기자입니다.


【 기자 】
레알 마드리드를 만난 도르트문트가 전반에만 두 골을 먼저 터뜨리며 지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러 나섭니다.

이대로 도르트문트의 복수극이 성공하나 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엔 '난세의 영웅'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있었습니다.

'이적생' 음바페의 패스를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기지개를 켜더니,

60m를 홀로 돌파하며 멋진 중거리 슈팅을 성공한 뒤엔 '웃통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경기 종료 직전엔 상대 수비를 홀리는 귀신 같은 드리블로 해트트릭을 완성하기까지!

발롱도르 1순위의 멋진 활약 속 뤼디거와 바스케스까지 득점을 기록한 레알은 후반에만 5골을 넣는 화력 쇼로 챔피언스리그 DNA를 선보였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애스턴 빌라와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볼로냐가 맞붙은 경기.


후반 10분, 애스턴 빌라의 맥긴이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 프리킥을 올리는데 수비와 골키퍼까지 지나쳐 그대로 골망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뒤이어 터진 듀란의 왼발 슈팅까지! 4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은 애스턴 빌라는 3연승을 거두며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선 코리안 리거들은 아쉬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은 에인트호번과의 경기에서 68분 동안 뛰며 침묵했고,

즈베즈다의 설영우는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5대 1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MBN 뉴스 신영빈입니다.
[ welcome@mbn.co.kr ]

영상편집: 이주호
그래픽: 김지향
화면출처: 유튜브 @avfc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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