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항운노련 김상식 위원장, ITF 아태지역 항만분과위 의장 선출
입력 2024-10-23 14:42  | 수정 2024-10-23 14:51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된 ITF 총회 / 사진 제공 =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선원노련 박성용 위원장도 아태지역 의장 선출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김상식 위원장이 ITF(국제운수노련)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항만분과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된 ITF 총회에선 김상식 위원장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항만분과위원회 의장으로,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박성용 위원장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의장으로 각각 선출됐습니다.

1896년에 설립된 ITF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해운·항만·철도·항공·자동차 등 운수분야를 대표하는 국제노동단체입니다.

현재 세계 178개국 노동단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총회에는 각국에서 약 2천여 명의 노조대표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김상식 위원장 / 사진 제공 =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김상식 위원장은 "대한민국 선원과 항만 노동자단체 대표가 ITF 아·태 지역 의장과 항만분과 의장에 동시에 선출된 건 이례적이라며, 대한민국 운수물류 노동자들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세계 각국 노동단체와의 적극적인 연대를 통해 항만을 비롯한 운수물류 노동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호 기자 hachi@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