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윤 대통령·한 대표 면담, 아쉽고 안타까워"
입력 2024-10-23 09:59  | 수정 2024-10-23 10:1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에 대해 "여러 면에서 아쉽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면담이 있었는데, 여러 면에서 아쉽고 매우 안타깝다"며 "국민들이 보시기에 정치가 참 답답할 것이다.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심지어 국민들은 정치가 뒷골목의 패싸움 같다는 얘기까지 한다"며 "상대를 제거하려고 하거나 아예 상대의 존재를 무시하면 이는 정치가 아닌 싸움이 된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협의·조정하는 과정이 바로 정치"라며 "다시 정치가 복원될 수 있는 길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디딤돌 대출의 경우 정부가 예고도 없이 기습적으로 대출한도를 축소했다가 번복했다. 앞서서도 정부는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수능 킬러문항 배제 등으로 현장에 혼란을 불러온 바 있다"고 윤석열 정부의 정책 혼선을 비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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