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농림장관 "김장 채소, 마트·시장서 최대 40% 할인 지원"
입력 2024-10-23 09:02  | 수정 2024-10-23 09:19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사진 = 연합뉴스
"배추 계약재배 물량 전년 대비 10% 늘려 2만4,000t 공급"
"김장 재료 가격 모니터링 강화, 원산지 특별 단속도 실시"
정부가 김장 채소를 마트와 시장에서 최대 40% 할인 판매하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23일) 국회에서 열린 '김장 재료 수급 안정 방안 민당정 협의회'에서 "김장 성수기 재료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배추는 계약재배 물량을 전년 대비 10% 늘려 2만4,000t을 공급하고, 공급이 확대되는 이달 말부터 1,000t 수준을 상시 비축해서 유사시에 대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고춧가루, 마늘, 양파 등 양념채소는 정부 비축 물량 2,000t을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소비자 단체와 협업해 김장 재료 가격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고 김장 재료의 원산지 특별 단속도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송 장관은 "유례 없이 긴 폭염에도 배추를 비롯해서 김장 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애써주시는 우리 현장의 농업인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주신 고견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서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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