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지원 머스크 "나도 암살 위험"…해리스-트럼프 경합주 '총공세'
입력 2024-10-22 19:02  | 수정 2024-10-22 19:39
【앵커멘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인단 276명을 확보해 승리할 것이라고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예측했습니다.
엎치락뒤치락 혼전 속에 두 후보는 각각 북부와 남부의 경합주에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트럼프를 지원하는 일론 머스크는 "자신도 암살 위험이 극적으로 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1천억 원 넘는 돈을 후원하고, 청원 동참자에게 약 14억 원을 지급한 '열혈 지지자' 일론 머스크.

트럼프 후보처럼 "자신도 암살당할 위험이 극적으로 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기존의 주류미디어가 트럼프와 자신에 대한 암살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북부와 남부 경합주에서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공화당 출신 리즈 체니 전 의원과 함께 '트럼프 불가론'을 펼쳤습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트럼프가 대통령일 때 비서실장, 2명의 국방장관, 국가안보보좌관, 그리고 부통령까지 모두 트럼프는 위험하고 재임되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아 "연방정부 예산이 불법 이민자에 쓰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여러분은 이 행정부로부터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불법 이민자들에게 돈을 썼기 때문이죠. 노스캐롤라이나에는 쓸 돈이 없습니다."

한편,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전체 선거인단 중 트럼프 후보가 과반이 넘는 276명을 확보해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반면 해리스 후보가 3개월간 모은 기부금은 18억 9천만 달러로 트럼프 후보의 한해 모금액(15억 2천만 달러)을 압도했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워싱턴)
- "역대 어떤 대선보다 초박빙의 지지율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리스와 트럼프 두 후보 모두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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