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끝까지 참여하기 위해 이틀 미뤄 전역하기로 결정
부대 훈련을 끝까지 마치기 위해 전역을 연기한 육군 장병 3명의 사연이 알려졌습니다.오늘(22일) 육군 제60보병사단에 따르면, 내일(23일) 전역을 앞두고 있던 60사단 군수지원대대 박정원(21)·박예성(21)·정태용(20) 병장은 오는 25일로 전역을 미뤘습니다.
전우들과 끝까지 함께 훈련을 마친 뒤 군 복무를 마치기로 결정한 겁니다.
대형차량 운전병인 박예성 병장이 먼저 동기들에게 전역 연기를 제안했고, 연료 관리병인 정태용 병장과 대형차량 운전병인 박정원 병장도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해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예성 병장은 "군 생활 마지막까지 훈련장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뜻을 함께해 준 전우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