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들어봅시다]민군 합동 조사단 발표
입력 2010-05-20 11:33  | 수정 2010-05-20 13:58
【 앵커멘트 】
민군합동조사단이 천안함 침몰에 대한 공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합조단은 북한 어뢰에 의해 침몰했다고 발표하면서 파편을 직접 공개했습니다.
주요 내용, 직접 보시겠습니다.


【 윤종성 과학수사분과장 육군준장 】

증거물은 15일 9시 25분 폭발 원점 주변에서 수거됐습니다.

수거된 증거물을 비교하면 어뢰 설계도면과 설계와 일치, 숫자도 동일합니다.

추진후부 내부에 1번 이라는 한글 표기가 있었고 지난 03년 습득한 4호라고 쓰인 한글 표기방법과 일치합니다.

다음 실물로 구체적으로 소개하겠습니다.


도면은 북한 어뢰의 설계 도면으로 프로펠러 후부, 샤프트 기어 박스, 모터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를 비교하면 첫 째 크기면에는 프로펠러부터 샤프트까지 112cm, 설계 도면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프로펠러는 19센티, 추친 후분 27, 모터 33.3센치로 설계도면과 일치하고 날개는 45센치 설계도면과 일치합니다.

따라서 본 증거물과 북한 어뢰의 설계 도면은 일치하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윤덕용 민군합동조사단장 】

현재 해저로부터 인양한 선체의 변형 형태와 사고해역에서 수거한 증거물들을 조사, 분석한 결과 천안함은 가스터빈실 좌현 하단부에서 감응 어뢰의 강력한 수중 폭발에 의해 선체가 절단돼 침몰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침몰 해역에서 어뢰로 확증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물로 프로펠러를 포함한 추진 모터와 조종 장치를 등을 수거했습니다.

이런 모든 사실과 비밀 자료 분석에 근거해 천안함은 북한제 어뢰에 의한 외부 수중 폭발의 결과로 침몰됐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또한 이상의 증거들을 종합해 볼 때 이 어뢰는 북한의 소형 잠수함으로 부터 발사됐다는 것 이외 달리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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