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까지 탈북민 181명 입국…여자 159명·남자 22명

올해 3분기까지 국내에 들어온 탈북민이 총 181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7월~9월 탈북민 입국 인원은 남자 12명, 여자 64명 등 총 7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분기와 2분기 입국자는 각각 43명, 62명으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인원은 남자 22명과 여자 159명 등 총 181명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입국한 탈북민 139명보다 다소 늘어난 수치입니다.

입국자 대부분은 중국 등 제 3국에서 장기간 체류한 후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3분기 입국 인원은) 작년 동기나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다소 증가한 수치이지만 분기별 편차가 있고 변수가 많아 올해 최종 입국 인원 규모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