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대선 당선 확률 보니…트럼프 54% vs 해리스 45%
입력 2024-10-22 09:51  | 수정 2024-10-22 09:58
로이터
미국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쟁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이길 거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현지 시간 21일 미국 대선 결과 예측 모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6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은 54%,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확률은 45%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미국 컬럼비아대와 함께 개발한 이코노미스트의 선거 예측 모델은 각 주(州) 단위의 여론조사에 해당 지역의 경제 통계와 과거 선거 결과, 인구 특성 등 외부 요인을 추가해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으로, 10월 19일 기준 이코노미스트가 집계한 전국 여론조사의 평균은 해리스 부통령이 49%로, 트럼프 전 대통령(47%)에게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각 주의 경제 상황 등 유권자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까지 감안한다면 실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번 예측 모델의 결과입니다.

이 모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 주 중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배정된 펜실베이니아를 비롯해 위스콘신과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제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할 확률은 각각 63%이고,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할 확률은 58%, 위스콘신의 승리 확률은 55%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비해 해리스 부통령은 경합주 가운데 미시간과 네바다에서만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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