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디어 역량 주간···김태규 "어린이 딥페이크 등 노출 우려, 교육 절실"
입력 2024-10-21 12:08  | 수정 2024-10-21 15:06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최철호 이사장 "미디어 리터러시, 알파세대 필수 역량"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오늘부터 오는 26일까지 '2024 미디어 역량 주간'을 진행합니다.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은 '2024 미디어 리터러시 국제 콘퍼런스' 개회사에서 "어린이의 하루 평균 미디어 이용시간이 약 3시간에 달한다며 어릴 때부터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접근과 안전한 이용 습관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딥페이크 문제의 경우 어린 학생들이 연관되는 등 사회적 우려가 크다"며 "세계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어떤 미디어 경험을 하는지 살펴보고 그 영향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습니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도 개회사를 통해 "미디어 리터러시(매체 이해력)는 모든 세대가 갖춰야 할 역량이지만 특히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태어난, 이른바 알파세대에게는 필수 역량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최 이사장은 "다양한 미디어 도구를 사용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거나 학습할 수도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컨퍼런스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뜻깊은 논의의 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이번 행사는 디지털 미디어와 인공지능의 대중화 환경에서 나고 자란 '알파세대'의 디지털 미디어 이용 경험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방통위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미디어 역량 주간동안 전국 12개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미디어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과 성과 공유회,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 차민아 tani22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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