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BTS 넘었다…콘서트 실황 영화 역대 최다 관객

상암벌 공연 현장 담은 작품…누적 매출액 100억 원 넘어서나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하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콘서트 실황 영화 가운데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오늘(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어제(20일)까지 누적 관객 수가 34만 6,00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콘서트 실황 영화로는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방탄소년단(BTS)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2019)의 최종 관객 수 34만 2,000여 명을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지난 8월 28일 개봉한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임영웅의 올해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그 뒷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팬클럽 '영웅시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관객을 끌어모았는데, 개봉 초기엔 영웅시대를 상징하는 하늘색 티셔츠를 입은 중년 여성 관객들로 극장이 붐비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콘서트 영화로는 처음으로 아이맥스와 스크린X 등 특별관에서 동시 개봉하면서 공연의 현장감을 느끼려는 관객이 특별관으로 몰렸습니다. 누적 매출액은 98억 원으로 곧 100억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