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CM간사회 "도로 경계석 시공법 개선해야"
입력 2024-10-20 23:29  | 수정 2024-10-21 10:32
한국CM간사회가 보도와 차도를 구분하기 위해 설치한 도로 경계석에 대한 기존 시공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도로 경계석은 윗면과 전면 부착을 위해 모르타르 작업을 하게 되는데, 부착된 경계석 사이의 모르타르가 수시로 파손되거나 유실돼 보수공사로 보도블록을 교체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무엇보다 파손된 모르타르가 흙이나 오염된 검은 모래, 작은 입자의 골재와 함께 도로로 유입되면 보행의 안전성을 심각하게 저해시킬 뿐 아니라 미세·비산먼지 발생 요인도 돼 환경오염까지 유발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재호 / 한국CM간사회장
- "시공하는 과정에서 이것(콘크리트나 모르타르)의 경계선이 울통불통 해지고 겨울은 겨울대로 동해현상이 나고 여름은 여름대로 빗물에 씻겨서 많은 유해물질도 나가고 또 경계석 불량으로 인해서 수없이 시공을 매년 시공을 해야할 약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약점을 우리 기술자 입장에서는 빨리 제도도 그렇고 그 다음 규정도 그렇고 이런 것을 개선해야만 한국이 해외에서 얘기하는 선진화된 대한민국으로서 건설문화가 갖춰질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이상범 기자 boomsang@daum.net ]

영상취재: 현기혁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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