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설악산 올가을 첫눈 관측…작년보다 이틀 빨라
입력 2024-10-20 15:50  | 수정 2024-10-20 15:59
출처=설악산국립공원 인스타그램 캡쳐
고지대 아침 기온 영하 2.6도…찬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설악산 고지대에 올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습니다.

오늘(20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부터 중청대피소에서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눈은 이날 오전 7시까지 약 12시간가량 내렸으나, 고지대에 바람이 세게 불면서 눈발이 날려 적설량은 1㎝가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오전 6시 설악산 고지대의 기온은 영하 2.6도를 기록했지만, 초속 10m 안팎의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이번 첫눈은 지난해 10월 21일보다 이틀 빠르고, 재작년보다는 9일 늦게 찾아왔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고지대는 겨울 날씨에 접어든 만큼 안전한 산행을 위해 방한용품을 반드시 챙기고, 샛길은 위험하므로 절대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도 설경이 담긴 영상을 게시하며 "작년보다 이틀 빨리 그분이 오셨어요.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라고 전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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