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공장 화재, 강풍 타고 확산 '대응 2단계'…행안장관 "가용 자원 동원"
입력 2024-10-20 13:29  | 수정 2024-10-20 13:37
20일 오전 8시 44분 인천시 서구 왕길동 산업용 기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인천에 있는 한 산업용 기계 공장에서 난 불이 인근 공장으로 확대되면서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오늘(20일) 오전 8시 44분 인천 서구 왕길동 공장에서 불이 나 오전 9시 14분께 대응 1단계가 발령됐지만 강풍을 타고 불이 번지면서 주변에 있는 다른 공장 3~4개 동으로 불이 확산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2분께 경보령을 대응 2단계로 상향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날 화재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인천시, 인천 서구청, 소방청, 산림청 등 관계기관은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공장화재 진압 및 주변 주택이나 산으로의 연소 확대 저지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어 "현장 대원의 안전관리에도 빈틈없이 해달라"며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지자체와 협력해서 주민 대피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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