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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넘게 기다렸어요"…별 볼 일 많았던 인천공항
입력 2024-10-18 19:01  | 수정 2024-10-18 20:52
【 앵커멘트 】
세계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전설적인 선수들이 한국에 왔습니다.
내일(19일)과 모레 이벤트 축구 행사 참석을 위해서인데요.
전설들을 보려고 8시간 넘게 공항에서 기다린 팬들도 있었다고 하네요.
박규원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아스널! 아스널! 아스널!"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전설적인 공격수 티에리 앙리가 등장하자 팬들의 함성이 공항을 가득 메웁니다.

뒤이어 박지성의 맨유 동료였던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등 슈퍼스타들이 줄줄이 입국합니다.

▶ 인터뷰 : 안석희 / 축구 팬
- "아스널 팬이다 보니까 티에리 앙리 선수 응원하고 있습니다. 너무 설레요 진짜 여자친구랑 첫 데이트 할 때보다 설레요."

▶ 인터뷰 : 김윤제 / 축구 팬
- "아침 7시 반 정도부터 와서 원했던 선수들을 만나고 있는 것 같아요. 8시간 정도 된 것 같아요."

장거리 비행으로 쌓인 피로에도 전설들은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일일이 응하며 한참 동안 입국장에 머물렀습니다.


내일과 모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벤트 축구행사에 참석하러 입국한 축구 전설들.

이번 이벤트 행사에는 앙리, 카카, 피를로 등 세계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합니다.

한국 축구의 영웅 박지성과 이영표도 코치로 참여해 전설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 래 픽 :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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