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서 작업 중 생식기·손가락 등 절단 사고 잇따라…'주의 당부'
입력 2024-10-18 17:35  | 수정 2024-10-18 17:40
/사진=MBN
오늘 낮 12시쯤 한림읍 축사서 트랙터 체인에 생식기 끼는 사고 발생
같은 날 10시쯤 서귀포시 과수원서 손목 파쇄기에 끼어 절단되기도

제주에서 축사, 과수원 등에서 작업을 하다가 생식기나 손목 등을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소방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18일) 낮 12시 36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 축사에서 트랙터 정비를 하던 40대 A씨의 생식기 일부가 체인에 끼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A씨는 이 사고로 생식기 일부가 절단돼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 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한 감귤 과수원에서 작업하던 70대 A씨가 파쇄기에 손목이 끼어 절단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그제(16일) 오후 2시쯤 제주시 애월읍에서도 그라인더로 나무 데크 절단 작업을 하던 50대 B씨가 손가락을 잘리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또 지난 14일 오후 10시 16분쯤 제주시 내도 동한 물류센터에서 작업하던 40대는 지게차에 발이 끼어 엄지발가락이 부분이 절단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날카로운 공구를 사용하는 작업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 기자 mikoto2306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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